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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라산 어리목 - 랜드스엔드의 언덕

by wanee 2012. 8. 26.

어리목코스 4.7km. 그제 여수에서 너무 잘 먹은 탓에 아침에 김밥 2줄로 허기를 달랬는 대도 전현 배고픔이 없었다. 주차장에 짐을 실은 차를  놓아 두고 등반을 시작해 본다. 집 사람이 그리 산을 잘타는 편이 아니라 가벼운 코스를 선택하였다. 초입 계곡은 비가 올해 가물어서 그런지 계곡물이 보이지 안았다. 둘이서 땀을 흥건히 흘리며 올라가는데 꼬박 3시간 정도...중간 까진 끝이 보이지 않는 그늘이라 시원하기 까지 한데 그늘을 지나 한라산 특유의 풍경들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꼭 랜드스엔드의 언덕에 올라와 있는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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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어리목

 

한라산 어리목

 

한라산 어리목

코스옆으로 레일이 이어져 있어 긴급한 상황시 등산객을 구조하는 역할과 대피소에 필요한 물품을 나르는 역할을 하는듯 하다.

 

한라산 어리목

 

한라산 어리목

어리목 대피소 전경- 이곳에서는 컵라면을 주는데, 특이사항은 비닐을 주어 쓰레기는 직접 가지고 내려 가게 한다는 것. 컵라면 맛이 천상의 맛이랄까.... 이곳에 가면 꼭 한번 맛 듯 보시기를....

 

한라산 어리목

 

한라산 어리목

컵 라면을 사서 먹는데 겁도 없이 옆에와서 알짱거리더라는... 그래서 혹시나 하고 땅콩을 좀 주니 어디선가 우르르 날라와서 주워 먹는데, 까마귀 크기가 닭 만하다는....

한라산 어리목

사람의 발에 눌리지 않게 등산로엔 나무를 대어 사람이 나무를 밝고 지나 다니게끔 한게(어느 다큐멘타리에서 본드 아마도 일본의 국립공원도 이렇게 해놓았다고 한듯하다) 정말 정성으로 국립공원을 관리 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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