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중 가장 하늘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난지도 제2 매립지에 들어선 초지(草地)공원이다.
제2매립지는 한강 상류 쪽에 위치한 곳으로 면적은19만㎡ 로 이곳은 난지도 중에서 가장 토양이 척박한 지역이다.
하늘공원은 자연 천이가 진행되는 생태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기보다는 쓰레기 매립지 안정화공사의 결과로 형성된 인공적인 땅임. 따라서 이 공원은 척박한 땅에서 자연이 어떻게 시작되는가를 보여줄 수 있는 공간다.
무엇보다도 하늘공원의 특징은 광활한 초지가 펼쳐져 있다는 데 있다. 배수(排水)를 위해 만들어진 능선을 경계로 하여 X자로
구분된 네 개 지구의 남북쪽에는 높은 키의 풀을, 동서쪽에는 낮은 키의 풀을 심었다.
높은 키 초지 북쪽에는 억새와 띠를 심어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풀 속에서 시민들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낮은 키 초지에는 엉겅퀴, 제비꽃, 씀바귀 등의 자생종과 토끼풀 같은 귀화종을 합하여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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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산책을 나오는 곳이지만 오늘 따라 날이 뜨거워서 그런지 조금은 숨이 벅차다.
자유로를 건너 보이는 확실한 뷰가 가슴을 시원하게 해준다
파도가 치는듯한 움직임들이 곳곳에서 보인다
가끔은 야외 전시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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